이번 월드컵에서는 이변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 연장 끝에 승부차기로 8강에서 탈락하더니, 이번에는 포르투갈이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로코, 아프리카 팀 최초 4강 진출!
모로코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아프리카의 돌풍'을 일으키며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모로코는 12월 11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세비야의 유시프 누사이리의 결승골 덕분에 포르투갈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모로코는 1970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6번째 월드컵을 치르면서도, 4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아프리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도 사상 처음이라고 하네요.
카타르 월드컵 이전에 8강 무대를 밟은 아프리카 국가를 따져보아도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 뿐이었다고 합니다.
모로코는 이번 경기 이전에도 파란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서는 벨기에를 꺾었고 16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르고 올라왔습니다. 거기에 이어 포르투갈까지 누른것입니다.
2. 모로코의 4강전 상대는?
모로코는 잉글랜드와 프랑스 8강전 승리 팀과 12월 15일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고 합니다.
3. 모로코에 진 포르투갈....경기는 어땠나?
2006년 독일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던 포르투갈 대표팀은 16년 만의 대회에서 아쉽게도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호날두 대신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곤살루 하무스를 선봉에 세웠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는 포르투갈이 62%로 앞섰지만,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모로코가 전반 슈팅 개수에선 7(유효 슛 2)-5(유효 슛1)로 우위를 점하며 포르투갈보다 더 효율적인 축구를 선보였습니다. 기회가 보일 때마다 포르투갈의 골문을 겨냥한 모로코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흐야 아띠야툴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누사이리가 번쩍 뛰어올라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은 것입니다.
이 골로 누사이리는 모로코 선수로는 월드컵 통산 역대 최다인 3골을 기록하였습니다.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0-1로 뒤처진 포르투갈은 후반 6분 후벵 네베스, 하파엘 게헤이루를 빼고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했습니다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자신의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무타와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가 됐습니다만, 뭐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후반 13분 하무스의 헤딩 슛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으며, 6분 뒤 페르난드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찬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넘겼습니다. 질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뒷공간을 파고든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이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에 막히고, 페프(포르투)의 헤딩마저 무산되었습니다.
이강인 선수 프로필과 그 가족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상금은 얼마일까(feat.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 1인당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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