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계약소를 만나다
양재역으로 직장을 옮긴지 한 달 정도가 되어 갑니다. 아직까지도 이곳 식당들에 대해서는 무지한 저에게 직장동료가 양재역 1번출구 쪽 맛집들을 소개해주겠다며 앞장섰습니다. 그리고는 데려간 곳이 바로 1번 출구에서 얼마 안 가 위치하고 있는 계약소 였습니다.
외관부터 깔끔한 이 집은 메뉴도 깔끔하고 맛도 깔끔하고 모든게 깔끔했습니다.
첫인상이 좋으면 계속 좋아지는데 딱 그런 집이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양재 계약소 기본 정보
-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26 1층 (우)06735
양재역 1번출구에서 조금 걸어서 내려가다보면 닭이 그려진 나무간판이 하나 보입니다. 그곳에 계약소가 있었습니다.
- 메뉴 :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점심메뉴로는 닭온반이랑 닭개장이 주력인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닭온반, 닭온면이 9000원 / 닭개장은 10,000원입니다.
- 계약소 이름의 뜻
계약소(鷄藥所)를 직역하자면 "닭이 약이 되는 곳"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약소라는 한글발음만 들으면 "계약서" 써야 할 것 같은데, 의미는 꽤나 좋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일반적인 닭요리집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계약소 온반 먹은 후기
요즘 날이 쌀쌀해져서 뜨뜻한 국물이 생각났습니다. 저와 동료는 자연스럽게 온반을 시켰습니다.
동료 이야기로는 닭개장은 조금 맵다고 합니다.
둘 다 매운걸 잘 못먹는 편이라서 닭온반으로 통일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닭온반은 사진처럼 정갈하게 나옵니다. 나오는 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주문하고 5분정도 후에 바로 나온 것 같습니다. 맑은 국물을 한 숟갈 떠 먹었는데 맛이 개운합니다. 지저분한 맛 없이 정말 깔끔했습니다.
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닭온반 한 그릇이 부족할 것 같았는데 다 먹고 나니 배가 든든했습니다.
양재역에서 맛집을 하나 건졌습니다. 다음번에도 찾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닭온반은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날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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